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 사업계획 사전검토 1년 만에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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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공공건설 사업의 품질 향상 및 예산 절감을 위해 설치한 '공공건설지원센터'의 사업계획 사전검토 실적이 설립 첫해인 2020년 39건에서 2021년 122건으로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경기도, 시ㆍ군 및 산하 공공기관 발주의 공사비 1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 적정성, 주변과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검토하고 총괄관리 및 지원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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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공공건설 사업의 품질 향상 및 예산 절감을 위해 설치한 '공공건설지원센터'의 사업계획 사전검토 실적이 설립 첫해인 2020년 39건에서 2021년 122건으로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경기도, 시ㆍ군 및 산하 공공기관 발주의 공사비 1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 적정성, 주변과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검토하고 총괄관리 및 지원하는 곳이다.
2019년 6월 제정 및 시행한 경기도 공공건설서비스 지원 조례에 따라 설립됐으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수탁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분야별 전문가 70여명으로 자문 위원단을 꾸려 가동하고 있다.
도는 실무자들이 직접 발주한 토목, 건축, 조경 등의 사업을 기획 단계부터 사전 검토할 방법이 없어 추후 심의 과정에서 법적 규제 충돌 같은 문제점이 발견 시 사업계획 기본방향을 뒤늦게 수정하거나 예산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사례가 있다고 보고 관련 조례를 마련했다.
도는 센터 설립 후 공공건설 사전검토 요청 시 30여 일(법정공휴일 제외)간 발주 전 설계조건 및 적정 공사원가 산출 등을 자문하면서 문제를 예방하고 있다.
도가 사업계획 사전검토를 신청한 실무자 3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설문 조사한(중복응답) 결과 ▲건설사업 추진 방향 제안(24.7%) ▲계획수립 기본방향 제안(23.3%) ▲법적 규제 확인(15.1%) ▲합리적 예산 검토(12.3%) 등의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설립 2년을 넘기며 사업계획 사전검토 효과 등을 인정받고 도내 공공건설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며 "도내 모든 공공건설사업의 공사 품질을 확보하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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