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리그 끝..김연경, '감금생활' 두달만에 돌아와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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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중국 리그를 마무리 짓고 두 달여 만에 귀국했다.
3월에 개막해 두 달 동안 경기하는 미국프로배구는 '흥행'을 위해 김연경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에는 V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김연경은 V리그에서는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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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중국 리그를 마무리 짓고 두 달여 만에 귀국했다.
김연경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하며 거취를 고민할 예정이다.
11월 27일 개막한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에서 상하이는 3위를 차지했다.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한 김연경은 휴식을 취하고자 한국으로 돌아왔다.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는 이번 시즌을 코로나19 여파로 광둥성 장먼시에 모여 경기하는 ‘버블 형태’로 치렀다. 김연경도 경기장과 숙소만 오가는 ‘격리’에 가까운 상태로 지냈다.
김연경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을 통해 “호텔 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체육관에 걸어서 갔다가 걸어서 온다. 운동이 끝나면 바로 호텔로 돌아와야 한다. 외부 활동이 절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외국인 선수를 한 명만 내보내는 새로운 규정에 출전할 수 있는 경기가 줄었지만, 김연경은 세트당 득점 2위(5.56점), 리시브 1위(성공률 75%)에 오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상하이와의 계약이 곧 종료됨에 따라 김연경의 거취에 세계 여자배구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연경 앞에 놓인 선택지는 크게 두 개다. 일단 충분한 회복을 원한다면 이번 겨울은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두고 2022-2023시즌에 뛸 팀을 알아볼 수 있다.
또 다른 방안은 미국 혹은 유럽 진출이다. 3월에 개막해 두 달 동안 경기하는 미국프로배구는 ‘흥행’을 위해 김연경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을 한창 진행 중인 유럽리그 진출도 가능하다.
한국프로배구 V리그는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인 지난해 12월 28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2021-2022시즌에 뛸 수 없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에는 V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김연경은 V리그에서는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니다. 2022-2023시즌 V리그에서 뛰려면 흥국생명과 계약해야 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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