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하데스타운',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박강현·차지연 주연상

박정선 2022. 1. 10. 2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한 총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안았다.

10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진행됐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을 시작으로 '그레이트 코멧' '비틀쥬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포미니츠' '하데스타운'이 쟁쟁한 경합을 벌인 끝에 대상의 영예는 '하데스타운'에 돌아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데스타운' 3관왕 '그레이트코멧' 5관왕
신인상엔 '빌리엘리어트' 빌리들·'비틀쥬스' 장민제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한 총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안았다.


'하데스타운' 박강현 ⓒ한국뮤지컬협회

10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이건명이 진행을 맡았고, 송용진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과 THE M.C 오케스트라가 힘을 보탰다.


올해 시상식의 대상 후보는 그 어느 때보다 쟁쟁했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을 시작으로 ‘그레이트 코멧’ ‘비틀쥬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포미니츠’ ‘하데스타운’이 쟁쟁한 경합을 벌인 끝에 대상의 영예는 ‘하데스타운’에 돌아갔다.


‘하데스타운’ 제작사 에스앤코 신동원 대표는 “‘하데스타운’이라는 경이로운 작품을 만든 원작자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 원작을 한국어로 아름답게 만들어 주신 제작진과 배우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내일은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건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데스타운’은 그 길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데스타운’은 오늘도, 내일도 노래할 것”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하데스타운’은 대상 외에도 남자주연상(박강현)과 여자조연상(김선영)까지 휩쓸면서, 작품과 배우 부문의 주요 트로피를 골고루 챙겼다. 다관왕의 주인공은 ‘그레이트 코멧’이었다. ‘그레이트 코멧’은 안무상(채현원), 프로듀서상(쇼노트 김영욱·이성훈·임양혁·송한샘), 무대예술상(오필영·이우형), 앙상블상까지 총 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밖에도 여자주연상엔 ‘레드북’ 차지연, 남자조연상엔 ‘시카고’ 최재림, 남녀 신인상은 각각 ‘빌리 엘리어트’ 김시훈·이우진·전강혁·주현준과 ‘비틀쥬스’의 장민제가 호명됐다. 또 작품상에는 ‘레드북’(400석 이상)과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400석 미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로와 희망’을 노래하다…축하공연도 화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단순히 시상식의 개념은 아니다. 지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올해를 맞이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날 축하공연은 ‘위로와 희망’을 테마로 2년에 걸친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무대와 객석을 지켜준 관계자들과 관객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뮤지컬 넘버와 배우들로 채워진 8개의 무대가로 꾸며졌다.


먼저 MC 이건명과 뮤지컬 배우 박기준, 이종찬, 유재민, 장현동, 김성현, 김영광, 홍윤영, 서정, 김하린, 정소영, 이민아, 전혜주, 임지영, 권릴리가 ‘무대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희망을 담은 타이틀의 ‘Show Must Go On’을 통해 웅장하고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이어 ‘빌리 엘리어트’ ‘하데스타운’ ‘베르나르다 알바’ ‘썸씽로튼’ 팀의 대표 넘버들 등 다양한 공연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선 MC 이건명과 신인상 부문 후보자인 뮤지컬 배우 이석준, 황순종, 황휘, 김서연, 김수진, 장민제, 최지혜와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넘버 ‘You Will Be Found’를 선보였다. 이는 좌절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혼자가 아니라는 따뜻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버텨나가는 뮤지컬계 종사자들과 관객들에게 희망을 제공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아래는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작)

▲대상=‘하데스타운’

▲작품상(400석 이상)=‘레드북’

▲작품상(400석 미만)=‘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공로상=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여자주연상=차지연(‘레드북’)

▲남자주연상=박강현(‘하데스타운’)

▲여자조연상=김선영(‘하데스타운’)

▲남자조연상=최재림(‘시카고’)

▲음악상(편곡/음악감독)=양주인(‘레드북’)

▲음악상(작곡)=김보영(‘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안무상=채현원(‘그레이트 코멧’)

▲프로듀서상=‘쇼노트’ 김영욱·이성훈·임양혁·송한샘(‘그레이트 코멧’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 ‘헤드윅’)

▲무대예술상=오필영(‘그레이트 코멧’), 이우형(‘그레이트 코멧’)

▲극본상=표상아(‘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연출상=박소영(‘레드북’)

▲앙상블상=‘그레이트 코멧’

▲여자신인상=장민제(‘비틀쥬스’)

▲남자신인상=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빌리 엘리어트’)

▲올해의 관객상=권민정(127편 관람)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