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Blessed-Cursed' 뮤비 "칼군무에 얹은 세기말 감성"
그룹 ENHYPEN(엔하이픈)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10일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로 컴백한 엔하이픈은 오후 6시 공식 SNS 채널에 타이틀곡 'Blessed-Cursed' 뮤직비디오 본편을 게재했다.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는 새해를 다함께 축하하는 카운트다운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세기말 감성을 활용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일곱 멤버는 이를 연상케 하는 원색적 색감의 구조물을 배경으로 칼군무를 펼쳐 퍼포먼스 강자임을 입증했다.
"가짜 축복 속에서"라는 가사에 맞춰 기도하는 듯한 동작을 표현한 '기도춤'과 "walk like a lion" 가사 속 'lion'처럼 무게감 있고 파워풀하게 걷는 듯한 모습을 형상화한 '라이언춤', 주먹을 얼굴 앞으로 내밀어 곡의 강렬하고 다이나믹한 느낌을 살린 '파이트 춤' 등의 포인트 안무가 더해져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엔하이픈은 특히, 단체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각자 다른 세트에서 연이어 강렬하고 파워풀한 제스처와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의 타이틀곡 'Tamed-Dashed'로 청량함을 선보였던 것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새 앨범 'DIMENSION : ANSWER'는 또 다른 세계에 입성해 다양한 욕망과 연결돼 이전과 달라진 뒤 '어떻게 살아야 하지? 나는 대체 누구지?'라는 고민을 시작한 소년들이 세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고 세상이 만든 정답이 아닌, 우리만의 정답과 방식을 찾아 나서기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힙합과 1970년대 하드 록 장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의 타이틀곡 'Blessed-Cursed'는 지금까지 자신들에게 주어졌던 조건들과 자신들을 길들이려고 했던 세상의 질서가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다는 것을 알게 된 이들이, 이 모든 것이 축복이든 저주든 더 이상 이 굴레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자신들의 삶은 알아서 하겠다고, 참견하지 말라고 외치는 내용의 곡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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