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가 '고래' 삼킨다.. 에디슨-쌍용차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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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와 쌍용자동차가 입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했다.
에디슨모터스가 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에 대해 채권단 동의 절차만 거치면 직원 180명의 전기버스 회사가 4800여명이 종사하는 완성차 업체를 최종 인수하게 된다.
두 회사는 10일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M&A를 위한 본계약을 맺고 추가 계약금 150억원을 주고받았다.
에디슨모터스는 오는 3월 1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 회생 계획안을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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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와 쌍용자동차가 입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했다. 에디슨모터스가 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에 대해 채권단 동의 절차만 거치면 직원 180명의 전기버스 회사가 4800여명이 종사하는 완성차 업체를 최종 인수하게 된다.
두 회사는 10일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M&A를 위한 본계약을 맺고 추가 계약금 150억원을 주고받았다. 별도의 계약식 없이 계약 체결절차를 진행했다. 당초 완성차 업계에선 11일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쌍용차 측이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투자계약 체결 허가 신청서가 예상보다 빨리 승인되면서 계약 절차도 앞당겨졌다.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에 지원키로 한 운영자금 500억원은 사전 협의 후 사용키로 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에 기술 관련 자료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별도 업무협약으로 “전기차·내연기관차 내부 인테리어와 그릴 개선 사항을 올해 판매될 제품에 반영한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기로 했다. 아직 매각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당장 올해 판매될 차량에 에디슨모터스의 개입을 어느 정도 인정한 셈이다. 올해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과 중형 SUV ‘J100’ 등 전기차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재무적 투자자로 나섰던 사모펀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가 최근 투자계획을 철회하면서 불거진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 문제와 관련해 외국계 자산운용회사 등에서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채권단 동의 여부다. 에디슨모터스는 오는 3월 1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 회생 계획안을 제출한다. 이에 대해 채권단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인수 잔금 2743억원은 관계인 집회 개최 5영업일 전까지 지급해야 한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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