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 다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린다 .. 대구시, 금융지원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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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방역 강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방위적인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자금 유동성 공급 및 안전망 강화에 금융 지원을 집중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일상 회복 드림(Dream) 특별보증'을 신설해 지난 3일부터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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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방역 강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방위적인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자금 유동성 공급 및 안전망 강화에 금융 지원을 집중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전년 대비 490억원 증액된 총 1조31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이번 보증 금액은 신규 4000억원, 기한 연장은 9100억원 규모이며, 신규 보증 수요와 만기 연장 등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일상 회복 드림(Dream) 특별보증’을 신설해 지난 3일부터 시행 중에 있다.
무 보증, 무 담보, 무 심사는 관내 사업자(중소기업, 소상공인)라면 기업 당 10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보증료율은 0.8%이며, 정부로부터 1년 간 0.2% 감면받아 0.6%이며, 추가로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과 연계해 1년 간 2.2%의 특별 우대 이자 지원을 받는다.
소상공인 폐업 시 기존 보증 만기를 연장해 소상공인의 정상 상환과 재 도약을 위해 총 250억원 규모의 개인 보증 전환 브릿지 보증도 지원한다.
코로나 19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을 1조원 규모로 지원한다.
상반기 6950억원, 하반기 3050억원으로 나눠서 지원되며,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 간 지원한다.
경기 회복 전망에 따른 시설 투자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550억원을 저리(1.95~2.45%) 및 장기 상환(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자금을 이용 중인 기업에 대해 최대 6개월간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의 거래 안전망 확보 및 신용 거래 활성화를 위해 시는 올해도 2억원의 예산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 매출채권보험료 가입을 상시 지원한다.
지역산업(자동차부품, 섬유패션, 로봇, 안광학 등 628개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은 보험 가입 시 신용보증기금에서 보험료의 10%를 할인받고, 할인 후 남은 보험료의 50%(기업 당 최대 250만원)를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노령·사망 등 사업 실패 시 사회적 비용 절감과 사업 재기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공적공제제도인 노란우산공제 희망 장려금을 전년 대비 17억원 증액해 총 3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작년 7월 이후 신규 가입자에게는 최대 48만원까지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도 지역 경제 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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