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세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2. 1. 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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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0일 예천군, 케이티, 포스코, 포스텍과 함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신수정 케이티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김형동 국회의원, 신대호 포스코 벤처펀드 그룹장, 김상우 포스텍 산학협력단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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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유발 1170억원·부가가치 509억원·1243명 고용 효과
경북도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북도가 10일 예천군, 케이티, 포스코, 포스텍과 함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신수정 케이티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김형동 국회의원, 신대호 포스코 벤처펀드 그룹장, 김상우 포스텍 산학협력단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6월 케이티와 체결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활성화 업무협약의 하나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구축,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기업 지원, 지역인재 고용과 지역 기업 참여 확대, 데이터 아카데미 운영 등에 힘을 모은다.

케이티는 도청 신도시에 1160억원을 투자해 전체면적 1만7150㎡에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2025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는 외부에서 서버를 만들어 제공하는 서비스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 저장장치 등 정보기술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모아 365일 24시간 통합 관리하게 된다.

각 기관과 기업은 양자 고유의 특성인 얽힘, 중첩 등을 활용해 초고속 연산이 가능한 미래형 최첨단 컴퓨터인 양자컴퓨터의 연구 단계부터 힘을 모은다.

포스텍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융합 플랫폼 센터가 기술을 지원하고 포스코가 운영, 케이티가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을 맡아 과학자와 연구원, 개발자 등을 위한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티는 사업 수행을 위해 신규 인력 4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역기업 우선 참여기회를 제공해 정보통신과 소프트웨어 산업 등 전·후방산업 협력기업에 15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1170억원의 생산액과 부가가치액 509억원 유발, 1243명 고용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수정 케이티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KT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Telco에서 DIGICO로 변화 중”이라며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지역 일자리 발굴과 지역 기업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신대호 포스코 벤처펀드그룹장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기초 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 대전환을 위해 벤처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연관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유치는 경북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도정 혁신은 물론 데이터센터와 지역 전략산업의 상생 모델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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