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 2012년 이후 최저..하락 전조?
반진욱 2022. 1. 10. 16:57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시장이 역대급 ‘거래 절벽’ 현상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간 거래량이 집값이 급락했던 2012년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실거래 자료가 공개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수치다. 특히 최근 4개월간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에 버금가는 극심한 거래 침체를 보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다르면 지난해 연간 거래 신고 건수는 총 4만1713건으로 2012년(4만1079건)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0년 거래량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9월부터 12월까지 거래량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급감했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42호 (2022.01.12~2021.01.1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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