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140조원 버는 사이 1.5억명 배곯았다

반진욱 2022. 1. 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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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500대 부자 자산이 1200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자의 2021년 총자산은 8조4000억달러(약 9979조원)를 돌파했다. 2020년에 비해 약 1188조원 늘었다.

지난해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부자는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다. 자산 증가액만 1180억달러(약 140조원)에 달했다. 머스크는 세계 1위 부자기도 하다.

뒤이어 프랑스 최고 부자인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627억달러),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470억달러) 순이었다.

반면 빈곤층의 삶은 더 곤궁해졌다. 유엔은 전 세계 인구 중 1억5000만명이 빈곤선 이하로 내몰렸다고 밝혔다. 빈곤선은 ‘육체적 능률’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도의 생활 수준을 의미한다. 즉 이들 1억5000만명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조건도 못 누리고 있다는 뜻이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42호 (2022.01.12~2021.01.1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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