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정상빈 "엄지성의 벤투호 차출, 자극받았다"

허인회 기자 2022. 1. 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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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에 차출된 정상빈이 A대표팀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0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운동장에서 새해 첫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상빈은 "(또래 선수들과 모여) 편하긴 하다. 처음 오는 곳이라 긴장도 되고 설렌다. 황선홍 감독님이 추구하는 빠른 공수 전환을 나도 선호한다. 계속 하던거라 걱정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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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서귀포] 허인회 기자= 황선홍호에 차출된 정상빈이 A대표팀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0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운동장에서 새해 첫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소집 훈련은 29일까지다. 황선홍호는 올해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상빈은 "(또래 선수들과 모여) 편하긴 하다. 처음 오는 곳이라 긴장도 되고 설렌다. 황선홍 감독님이 추구하는 빠른 공수 전환을 나도 선호한다. 계속 하던거라 걱정 안 된다"고 밝혔다.


정상빈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작년 K리그 무대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이며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황선홍호에 차출됐고, 광주FC의 유망주 엄지성이 벤투호 명단에 깜짝 포함됐다. 동기부여가 되는지 묻자 정상빈은 "당연히 자극이 된다. 지성이가 작년에 잘했다.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축하한다고 전해줬다"고 대답했다.


황선홍호에 대한 최대 관심사는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 여부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의 병역혜택까지 걸려있기 때문에 중요도가 매우 높다.


정상빈에게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중 더 욕심나는 대회는 무엇일까. 정상빈은 "둘 다 노리고 싶다. 아시안게임은 여러모로 중요한 대회이고, 월드컵은 선수라면 꼭 밟고 싶은 무대이다. 하나는 못 고르겠다"며 웃어보였다.


황선홍호에 최종 승선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발휘해야 한다. 정상빈은 "뭔가 보여주기 위해 욕심내기보다 잘하는 플레이를 열심히 하다보면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실 것 같다. 공이 없을 때 침투, 수비 배후공간으로 움직이는 플레이를 좋아한다. 공 없을 때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상빈은 최근 화제가 된 유럽의 관심에 대해 "기분 좋은 이적설이었다. 그러나 아직 난 수원삼성 소속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좋은 조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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