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새해 아동·청소년복지 지원 강화한다 [함안소식]

최일생 2022. 1. 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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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취약계층 아동지원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던 드림스타트담당을 2022년 1월 1일부터 아동청소년담당으로 확대 개편하고 관련예산 87억2055만원을 편성했다.


아동부터 청소년까지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으로 아동양육의 부담은 덜어주고, 청소년의 잠재력은 최대화되도록 지원한다.

무엇보다 안전한 양육환경 보장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및 공공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피해아동 보호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전담하고, 24시간 긴급신고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아동학대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전 군민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동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서 만 7세 미만 아동에게 매월 10만 원씩 지급되던 아동수당을 올해부터 만 8세 미만으로 확대 지원한다. 단, 오는 4월부터 시행하며 1~3월분은 소급하여 지급하게 된다.

또한, 보호아동의 자립을 돕는 아동발달지원계좌 ‘디딤씨앗통장’의 지원 한도가 월 5만 원에서 월 10만 원으로 늘어나고, 정부 매칭 비율도 1대1에서 1대2로 아동이 저축한 금액의 2배로 확대 적립된다.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립형지역아동센터 1개소와 다함께돌봄 1개소를 직영으로 운영함과 더불어 종사자 수당을 신설, 민간 지역아동센터의 안정된 운영을 지원 하는 등 마을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도 현재 저소득층 만 11세~18세를 대상으로 하던 것을 만 9세~24세로 확대 지원하며 자립준비청소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 사회진출 지원 강화를 위해 소득 및 주거 지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휴관을 반복했던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 집의 철저한 방역과 온‧오프라인 연계와 소규모 활동 전환으로 운영을 정상화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새해에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변화된 아동청소년의 생활과 문제점을 확인하고, 정상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각종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우리 군은 안전한 아동양육 환경과 청소년의 꿈과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2 기준 사업체 조사요원 23명 모집  

함안군은 오는 17일까지 2022년 기준 사업체 조사에 참여할 조사요원 23명을 모집한다.

‘사업체 조사’는 통계청 주관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로, 관내 사업체 1만1249개(2021.12.31.기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업체의 소재지,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10개 항목에 대해 조사원이 방문 조사하며, 오는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25일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총 관리자 1명과 조사관리자 3명, 조사지원관리자 1명, 조사원 16명, 입력‧내검원 2명 총 23명이다.

◆함안군, 설 대비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집중 점검

함안군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성수식품 조리·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많은 식품을 군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제수용·선물용 식품 조리·판매업체 등 33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 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제조·조리시설 위생적 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무등록(신고) 및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설에 소비가 많은 전과 튀김, 떡 등의 음식을 수거해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식품별 중점항목 검사를 의뢰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함안군, 운행차 공회전 ‧ 배출가스 특별점검 실시 

함안군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대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차량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차 공회전 등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가야 전통시장 주차장을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매연측정기 등을 이용해 운행차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공회전 단속에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정비업체에서 정비·점검 및 확인 검사하도록 개선명령 할 계획이다.

자동차 운전자는 2분을 초과해 공회전해서는 안되며, 공회전 단속 적발 시 1차 경고가 이뤄지고, 그 후에는 위반 시마다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자동차에서 미세먼지가 과다 배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더욱 철저한 운행차 단속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바우처 이용자 모집

함안군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바우처 이용자를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2주간 집중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주민 욕구에 맞는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시행하는 복지사업으로, 이용자가 직접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바우처 형태의 사업이다.

모집분야는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사업 외 7개 분야이며, 특히 금년부터 신설되는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는 노인성질환자의 건강을 증진하는 동시에 시각장애인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정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40%이하 가구(서비스 유형별 기준 상이) 중에서 건강보험료 기준 저소득 순으로 선정한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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