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인구 3년 연속 증가세.. 체육 활동 못하는 이유는 "시간 부족 때문"

김남중 2022. 1. 10.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발표한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서 골프 인구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연례 조사로 2020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년 간의 체육 활동에 대해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 활동)은 60.8%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60.1% 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 발표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발표한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서 골프 인구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외 스포츠 활동이 증가한 가운데 골프가 인기 종목으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연례 조사로 2020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년 간의 체육 활동에 대해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조사 대상자 중 6.8%의 응답자가 골프를 규칙적으로 즐긴다고 응답했다.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2019년 5.0%, 2020년 5.5%, 2021년 6.8%로 3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골프는 체육동호회 가입 종목 순위에서 전년 대비 7.4%포인트 상승한 21.8%를 기록했다. 골프는 2019년 동호회 가입 응답률 7.7%였으나 2020년에 14.4%로 크게 뛰었고, 2021년엔 축구·풋살(16.5%)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실내 스포츠인 수영을 즐긴다는 응답은 2019년 9.0%, 2020년 6.2%, 2021년 4.0%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 활동)은 60.8%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60.1% 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하는 운동은 1위 걷기(41.4%), 2위 등산(13.5%), 3위 보디빌딩(13.4%)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 체육 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비참여 이유를 묻었더니, 68.7%가 ‘체육 활동 가능 시간 부족’을 꼽았다. 그 뒤로는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 부족’(40.0%)’, ‘체육시설 접근성 낮음’(28.7%)’, ‘체육 활동 지출비용 부담’(26.5%)’ 순으로 조사됐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유·청소년 클럽리그와 디비전 리그를 추가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클럽법’이 시행되는 6월부터는 등록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순회지도자 파견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