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늪에 빠진 전남도, 설까지 '잠시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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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전남지역에서 하루 평균 8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서남권 확진자의 40%가 오미크론으로 추정되면서 전남도가 설까지 '전 도민 잠시 멈춤'을 호소했다.
새해 들어 전남지역 확진자는 9일 24시 기준 660명이다.
9일 19명에 이어 10일 낮 12시 기준 12명이 추가되는 등 새해 들어 80명이 확진된 나주지역도 목욕장 10개소가 16일까지 한 주 간 자율 휴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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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전남지역 확진자는 9일 24시 기준 660명이다. 1일 42명, 2일 35명, 3일 46명, 4일 60명, 5일 59명, 6일 124명, 7일 96명, 8일 112명, 9일 86명이다.
지역별로는 목포가 231명으로 가장 많고, 무안 73명, 나주 68명, 순천 44, 여수 33, 광양 30, 함평 25명, 완도 19명, 해남 17, 영광‧고흥 15명, 장성 13명, 화순 12명, 진도 11명이다.
영암 10명, 강진 7명, 신안 5명, 장흥 4명, 보성‧담양‧곡성 2명, 구례 1명, 해외 21명으로 전남 모든 시‧군에서 발생했다.
목포와 무안, 해남, 함평 등 서부권에서 62%인 413명이 집중 발생하면서, 목포지역 목욕장 시설이 10일까지 5일간 자율적으로 운영을 중단했고,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 등 458개 모든 업소도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주일간 자율적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목포시도 관내 어린이집 175개소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상황 안정시까지 돌봄 긴급보육을 제외하고 모두 휴원토록 했다.
9일 19명에 이어 10일 낮 12시 기준 12명이 추가되는 등 새해 들어 80명이 확진된 나주지역도 목욕장 10개소가 16일까지 한 주 간 자율 휴업에 들어갔다. 1월 확진된 80명 중 26명이 목욕장을 통해 감염됐기 때문이다.
나주시는 자율 휴업에 들어간 목욕장 10개소에 대해 업소당 100만 원의 손실보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김영록 도지사가 10일 오후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전 도민 잠시멈춤 운동’ 방역 강화 동참을 위한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설 전까지 ‘멈춤’을 당부했다.
강화된 방역 조치는 감기로 오인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가 많은 오미크론 특성을 감안,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반드시 선제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한 오미크론은 공기 중으로도 전파되기 때문에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누구든 실내외 어디서든지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타지역 방문을 비롯해 각종 행사,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개인 간 접촉도 최소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백신 접종을 반드시 받을 것도 권고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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