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항서 해양보호생물 '상괭이' 사체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시 애월항 서쪽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한림파출소 순찰팀이 출동, 오후 4시 20분께 현장에 도착해 애월항 서쪽 약 600m 떨어진 해안가에 죽은 채 떠밀려 온 돌고래 1마리를 발견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 등 고래류가 조업 중 그물에 걸렸거나 해안가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면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시 애월항 서쪽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1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 돌고래가 죽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림파출소 순찰팀이 출동, 오후 4시 20분께 현장에 도착해 애월항 서쪽 약 600m 떨어진 해안가에 죽은 채 떠밀려 온 돌고래 1마리를 발견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죽어 있는 돌고래에 로프를 연결해 갯바위 위로 인양한 뒤 채증 후 김병엽 제주대학교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길이 170㎝, 둘레 80㎝, 무게 60㎏ 정도의 수컷 상괭이로 죽은 지 약 12일 정도 지났다는 답변을 받았다.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지자체에 인계했다.
제주해경에서 올해 발견한 상괭이는 총 5마리로 모두 불법 포획 흔적이 없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 등 고래류가 조업 중 그물에 걸렸거나 해안가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면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심당 드디어 서울 오는데…"죄송하지만 빵은 안 팔아요" - 아시아경제
- 탈북자 "北 김정은, 매년 기쁨조 25명씩 뽑는다" - 아시아경제
- "14,15,16…19명 당첨된 로또 1등 번호 수상해" 누리꾼 '시끌' - 아시아경제
- 아이 실수로 깨뜨린 2000만원짜리 도자기…박물관 대처는? - 아시아경제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 아시아경제
- "사실상 공개열애?"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2세와 공식행사 참석 - 아시아경제
- "저출산 맞냐, 오다가 교통사고 당해라"…키즈카페 직원 막말 논란 - 아시아경제
- "예고없는 야외수업에 선크림 못 발라"…아동학대 신고하겠다는 학부모 - 아시아경제
- "해도 해도 너무하네"…'범죄도시4' 스크린 독점에 분노한 영화계 - 아시아경제
- "민희진, 가부장제와 싸우는 젊은 여성"…외신도 주목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