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들어선다

김재산 2022. 1. 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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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10일 도청에서 예천군, KT, 포스코, 포스텍과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KT는 도청 신도시인 예천군 호명면에 1160억 원을 투자해 지상 5층, 지하 2층(부지 3500㎡, 연면적 1만7150㎡) 규모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고 2025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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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예천군·KT·포스코·포스텍과 10일 투자 양해 각서 체결
KT는 경북도청 신도시인 예천군 호명면에 1160억 원을 투자해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고 2025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은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10일 도청에서 예천군, KT, 포스코, 포스텍과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 신대호 포스코 벤처펀드그룹장, 김상우 포스텍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난 해 6월 KT와 체결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활성화 업무 협약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건립 △양자 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구축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및 기업 지원 △지역 인재 고용 및 지역 기업 참여 확대 △데이터 아카데미 운영 등을 협력하게 된다.

KT는 도청 신도시인 예천군 호명면에 1160억 원을 투자해 지상 5층, 지하 2층(부지 3500㎡, 연면적 1만7150㎡) 규모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고 2025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 저장장치 등 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모아 365일 24시간 통합 관리하는 시설이다.

클라우드는 외부에서 서버를 만들어 제공하는 서비스로 컴퓨터와 인터넷에 연결된 네트워크만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센터에 들여올 양자 컴퓨터는 양자 고유의 특성(얽힘, 중첩 등)을 활용해 기존의 한계를 뛰어 넘는 초고속 연산이 가능한 미래형 최첨단 컴퓨터로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다.

이 센터가 들어서면 경북도는 양자컴퓨터 연구부터 서비스 단계까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양자 컴퓨터는 양자 제어칩·양자 보안칩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포스텍이 기술 지원과 함께 운영하며 KT가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KT는 신규 인력 4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산업 등 전·후방산업 협력 기업에도 15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어서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생산 유발액 1170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509억 원, 유발 취업자 1243명(직접 628명, 간접 615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민관협력 기반의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지역 일자리 발굴 및 지역 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고 신대호 포스코 벤처펀드그룹장은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기초 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 대 전환을 위해 벤처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데이터 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연관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 센터의 유치는 경북이 미래 신 산업을 선도할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도정 혁신뿐만 아니라 데이터 센터와 지역 전략산업의 상생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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