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을 넘어서다..볼코벡, 마이너리그 최초 여성 감독 탄생

이형석 2022. 1. 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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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철 볼코벡 코치. 사진=볼코벡 코치 SNS 캡처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역사상 첫 정식 여성 감독이 탄생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래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는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팀인 탬파 타폰즈의 신임 감독으로 레이철 볼코벡(35) 타격 코치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볼코벡 신임 감독은 소프트볼 선수 출신이다.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시간제 컨디셔닝 코치로 빅리그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과 네덜란드 야구 및 소프트볼 팀을 거쳤다. 이어 2020년 양키스 산하 탬파 타폰즈 타격코치에 선임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볼코벡 코치가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면 MLB 산하 최초의 풀타임 여성 감독이 된다"고 전했다.

2020년 7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앨리사 내킨 보조 코치가 연습경기에 등장해 MLB 경기에 출전한 첫 여성 코치라는 새 역사를 썼다. 2020년 11월엔 북미 남성 프로스포츠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이 여성인 킴 응 단장을 선임했다.

또한 8일에는 호주프로야구(ABL) 멜버른 에이시스의 여성 투수 제너비브 비컴이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이벤트성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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