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준석 오스템임플란트 사외이사, EY한영 부회장직 사퇴

박소연 2022. 1. 10.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준석 오스템임플란트 사외이사가 EY한영회계법인 부회장직(비상근 경영자문위원)을 사퇴했다.

10일 EY한영회계법인에 따르면 정준석 이사는 최근 EY한영회계법인 부회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사의를 표명했고 이날 사표가 수리됐다.

정준석 이사는 최근 1980억원 규모의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을 계기로 회계 전문가인 이사진들도 내부통제를 제대로 못 했다는 점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정준석 오스템임플란트 사외이사가 EY한영회계법인 부회장직(비상근 경영자문위원)을 사퇴했다.

10일 EY한영회계법인에 따르면 정준석 이사는 최근 EY한영회계법인 부회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사의를 표명했고 이날 사표가 수리됐다.

정준석 이사는 최근 1980억원 규모의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을 계기로 회계 전문가인 이사진들도 내부통제를 제대로 못 했다는 점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 이사회는 엄태관 대표이사를 포함해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멤버는 엄 대표를 비롯해 홍성조 생산본부장, 강두원 영업담당(이상 사내이사), 신정욱 인제대학교 의용공학부 교수, 정준석 EY한영 부회장(이상 사외이사)이다.

이 가운데 특히 정 이사는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한국공인회계사회 선출 부회장을 거쳐 회계법인 부회장직에 있었다.

회계법인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두고도 회계나 자금관리 등 내부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이 나왔다.

최근 법원은 내부통제 부실과 같은 준법 감시 소홀 등에 대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구성원들에게도 책임을 묻는 추세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