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골든글로브 첫 수상 오영수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
이현아 2022. 1. 10. 12:53
한국인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수상한 배우 오영수가 기쁨을 자축했다.
오영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영수는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라며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석세션’ 키에라 컬킨, ‘더 모닝쇼’ 빌리 크루덥,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과 경쟁 끝에 영광을 가져갔다.
한국인 수상자는 그동안 한국계의 배우 샌드라 오가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여우조연상과 ‘킬링이브’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또 아콰피나가 영화 ‘더 페어웰’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한국인 배우가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는 아쉽게도 수상이 불발됐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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