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 길을 걸으면 헤어진다? 이젠 #럽스타그램 가능한 '서순라길'

2022. 1. 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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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진다는 징크는 라떼 시절 얘기! 종묘 서쪽 담장 따라 서순라길을 걷노라면 연인과 사랑이 뿜뿜하는 #럽스타그램 거리로 변신한다.
「 Ida seoul 」
@ida_seoul
큰 창을 통해 고즈넉한 뷰가 돋보이는 ‘이다 서울’은 익선동 반주의 정형우 셰프, 정식바 출신의 임관우 셰프, 캘리포니아 퀴진에 조예가 깊은 안영근 셰프 세분이 합심해 오픈한 곳이라고 한다. 제철 식자재를 활용해서 개성있는 요리들을 선보이는데, 가리비와 참나물, 리가토니 면에 성게크림소스가 들어있는 등,, 한식인듯 양식 같은 무국적 요리에 갸우뚱 하다, 그 맛에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와인 셀렉션도 제법 훌륭한 편이니, 미리 예약해 2층 뷰가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여유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 올랄라 파리 」
@ohlalaparis__official
노란색 외관에 아기자기한 소품, 그리고 프랑스 국기가 휘날리는 이곳은 마치 파리에 온 듯한 기분 내기에 손색이 없는 올랄라 파리. 빨간색 깅엄체크 테이블 보 위에 놓여진 메뉴판을 보고 일단 주문부터 해보자. 100% 봉평 메밀로 만든다는 갈레트 크레프(식사용 크레페)는 유기농 재료들로만 만들어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고, 치즈가 듬뿍 들어간 구수한 어니언 스프는 추운날씨 언몸을 녹이기에 제격이다. 다양한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맛보고 싶을땐 기억하자. 올랄라 파리. 대신 테이블이 많지않으니 예약은 필수.
「 키친 오늘 」
@kitchen_onl
SNS에서 예약하기 힘들기로 소문난 레스토랑 키친 오늘은 신길동에서 시작해, 금남시장의 여세를 몰아 종로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여느 건물의 5층, 식당의 위치라기엔 다소 애매한 자리이지만 묘한 자신감이 느껴진달까. 어떤 메뉴를 시켜도 푸짐한 양과 감탄을 부르는 맛이 바로 인기 비결이다. 인스타그램 피드에 단골로 등장하는 푸짐한 모듬회한상외에 제철 재료를 이용해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니, 수시로 방문해서 미식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와룡동 닭매운탕 」
@wadak2014
닭도리탕도 아닌 것이, 닭개장도 아닌 것이 뭔가 맛이 오묘하다. 밀떡사리 먼저 건져 먹고, 오래 끓일수록 맛이 우러나는데, 칼칼하지만 텁텁하지않고, 매운데 시원한 희안한 맛. 닭매운탕 주문하면 서비스로 주시는 닭무침도 별미. 여기 상호명이 닭매운탕이라고 그것만 주문하면 곤란하다. 닭튀김도 고소하고, 직접 벼농사지어 만드신다는 계반에 매일 바뀌는 반찬, 닭발편육, 비주얼 최강인 나물전까지, 모든 메뉴가 평균 이상이니 여러명 가서 이것 저것 시켜 나눠먹도록 하자. (4인 이상 집합금지 풀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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