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 야생동물 먹이 나눔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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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단장 최창록)이 지난 8일 광양시 백운산 일대에서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봉사활동은 매년 겨울 추운 날씨로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주리고 있는 야생동물의 탈진 및 폐사를 방지해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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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올무 철거 및 쓰레기 수거 등 자연환경 정화활동 함께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단장 최창록)이 지난 8일 광양시 백운산 일대에서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봉사활동은 매년 겨울 추운 날씨로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주리고 있는 야생동물의 탈진 및 폐사를 방지해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다.
특히, 부족한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는 야생동물들의 농작물 피해를 예방함으로써 사람들과 상생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프렌즈봉사단은 올해로 15년을 맞은 본 행사를 통해 백운산 인근에 서식 중인 너구리, 고라니, 수달, 수리부엉이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보호해왔다.
올해도 단원들은 광양제철소 백운산 수련관에서 노랭이봉으로 이어지는 인적 드문 등산로 및 야생동물들의 이동로를 따라서 배추, 당근, 고구마, 잡곡 등의 먹이를 놓아주었다.
또, 동시에 야생동물 서식지 주변의 덫과 올무를 철거하는 것은 물론 쓰레기 수거 등 자연환경 정화활동도 실천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광양박판공정섹션 강봉희 리더는 “그 옛날 우리가 보릿고개를 겪었듯 야생동물에게는 매년 이맘때가 보릿고개와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사람과 야생동물이 상생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봉사를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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