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 전국 곳곳 1시간 먹통..이용가구 5.3% 영향(종합)

차민영 2022. 1.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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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최대 1시간에 걸친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 일부 채널 방송 서비스 송출 장애로 KT 전체 이용가 916만가구 중 5.3%에 해당하는 49만가구가 영향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0시40분께부터 서울과 경북, 대구,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상파 채널들과 일부 종합편성채널 등의 영상과 음성이 송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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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채널·일부 종편 시청 불가
KT "채널 신호 분배기 전원장치 일부 문제"
지난 9일 밤 11시께 발생한 KT IPTV인 올레tv 장애 관련 트위터 누리꾼 반응. 사진=트위터 캡쳐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지난 9일 최대 1시간에 걸친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 일부 채널 방송 서비스 송출 장애로 KT 전체 이용가 916만가구 중 5.3%에 해당하는 49만가구가 영향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0시40분께부터 서울과 경북, 대구,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상파 채널들과 일부 종합편성채널 등의 영상과 음성이 송출되지 않았다.

전날 장애는 약 1시간 만인 11시40분께 대부분 복구됐으나, 가입자들은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 채 TV 시청에 불편을 겪었다. 트위터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원인을 묻는 글들도 다수 검색됐다.

KT 자체 조사 결과 서울 본사에 위치한 채널 신호 분배기 장치 전원을 공급하는 일부 장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각 가정에 IPTV 채널 소스를 전송하는 장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방송 송출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졌다는 설명이다.

KT관계자는 "전체 가입자 916만가구 중 49만가구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가구 중 절반 이상은 10시58분께 복구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통신사 약관상 개별 이용자 보상은 별도로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KT의 고객 책임이 아닌 상품 이용 불가로 인한 피해 보상 기준이 '연속 3시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경우 또는 월 누적 장애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해 고객이 손해를 입은 경우'로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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