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오영수, 韓 최초 美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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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가 제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골든 글로브에서 우리나라 배우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와 TV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하는 골든글로브는 언어장벽이 높아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TV드라마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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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가 제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골든 글로브에서 우리나라 배우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우주연상에 도전했던 이정재는 수상하지 못했다.
오영수는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과 마크 듀플라스,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테드 래소'의 베릇 골드스타인과 경합했다.
영화와 TV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하는 골든글로브는 언어장벽이 높아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앞서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 역시 영어 대사가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작품상과 배우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고 '외국어 영화상'을 받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TV드라마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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