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눈꺼풀 절개 뇌종양 제거술 100례 달성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 1. 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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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신경외과 공두식, 안과 우경인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눈꺼풀(안검) 절개를 통한 내시경 뇌기저부 종양 제거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안검 절개를 통한 안와 경유 뇌종양 제거술은 별도의 두피 절개와 두개골 절개술 없이 눈꺼풀을 통해 뇌기저부에 위치한 병변에 접근하는 고도의 내시경 뇌수술이다.

공두식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안와 경유 내시경 수술로 뇌기저부 종양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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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공두식, 안과 우경인 교수./사진=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신경외과 공두식, 안과 우경인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눈꺼풀(안검) 절개를 통한 내시경 뇌기저부 종양 제거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6년말 국내 처음으로 수술을 시작한 이래 5년만에 거둔 성과다.

안검 절개를 통한 안와 경유 뇌종양 제거술은 별도의 두피 절개와 두개골 절개술 없이 눈꺼풀을 통해 뇌기저부에 위치한 병변에 접근하는 고도의 내시경 뇌수술이다.

안검 절개를 통한 내시경 뇌수술./사진=군자출판사

기존 내시경 뇌종양 제거술은 콧구멍을 통해 비강을 경유해 제거해 왔는데, 뇌하수체 종양이나 두개인두종 같은 정 중앙에 위치한 종양에만 적용할 수 있었다. 안와 경유 내시경 뇌종양 수술은 측두엽 및 해면상 정맥동 부위 접근을 가능하게 한 최근 기술이다. 특히 뇌기저부 종양은 머리를 절개해 뇌를 노출시키는 개두술을 필요로 했다.

공두식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안와 경유 내시경 수술로 뇌기저부 종양을 제거했다. 안검 절개를 통한 내시경 뇌종양 제거술의 지평을 새롭게 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유럽의 일부 내시경센터에서만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에 삼성서울병원이 전 세계적으로 ‘최대 증례’를 기록한 것이다.

공두식 교수는 “새로운 내시경 미세 침습 수술법을 발전시킴으로써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 있는 술기를 적용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공두식 교수는 지금까지 신경외과 주요 저널인 Journal of Neurosurgery 에 6편 등 총 8편의 SCI 논문을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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