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디지털 사업 영역 확장 [기업소식]

강종효 2022. 1.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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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TP·에릭슨엘지·DDI와 '5G 기반 차세대 디지털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두산중공업이 공공기관, 글로벌 IT기업들과 손잡고 기존 발전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디지털 사업을 확대한다.

두산중공업은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 에릭슨엘지,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과 ‘5G 기반 차세대 디지털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원TP 김성인 원장, 에릭슨엘지 심교헌 상무, DDI 임인영 전무, 두산중공업 장세영 상무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발전·운송·제조 관련 디지털 관제센터 등 강원도의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강원TP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관제센터 구축 및 실증을 위한 스마트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두산중공업은 디지털 솔루션, DDI는 시스템통합 역량, 에릭슨엘지는 5G 기술 등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은 "두산중공업 디지털 사업은 발전소, 해상풍력 등 국내외 발전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협력으로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구축과 신사업 실증을 추진하며 비발전 분야로 디지털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13년부터 데이터분석팀, 디지털솔루션팀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ICT 기반 풍력발전기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발전소 조기 경보 솔루션인 '프리비전' 등 자체 개발한 디지털 솔루션을 국내외 발전소에 적용시켜 발전플랜트 신뢰성과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로템, 국내 첫 다목적 무인차량 시범운용 완료…인명피해 ZERO화

현대로템이 한국 최초의 다목적 무인차량을 군에 최종 납품했다.

현대로템은 다양한 장비와 무기를 탑재하고 운용할 수 있는 2t급 원격·무인차량인 다목적 무인차량 2대의 시범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군에 납품을 완료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0년 11월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수주해 성능시험평가를 거쳐 지난해 7월 차량을 군에 전달했다. 

이후 6개월간 군과 함께 GOP, DMZ 등 야전에서의 시범운용을 통해 철저히 차량의 성능검증을 마쳤다.

특히 이번에 현대로템이 납품한 다목적 무인차량은 군 최초의 시범운용을 마친 무인차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4차 산업기술과 무인전투장비 기반의 미래전장환경에 필수적인 무기체계인만큼 군은 이번 납품을 통해 신뢰성 있는 첨단 무인 무기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시범운용 과정에서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은 각종 전투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지형과 환경에서 원격주행 및 지정된 경로를 스스로 이동하는 경로점 자율주행, 앞서 기동 중인 차량이나 인원을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등을 시험하며 감시·정찰 성능을 검증했다.


또 원격무장장치를 통한 근접 전투 임무와 물자이동 임무 등 다양한 작전도 완벽히 완수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최전방 경계지역에 연구소 인력들을 파견해 운영자 교육을 비롯한 예방정비를 적극 지원하는 등 원활한 군 시범운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납품된 다목적 무인차량은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HR-셰르파(HR-Sherpa)’ 기반의 성능 강화 모델이며 베터리를 이용한 전동화 차량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기존 군에서 사용하는 기동체계와 달리 엔진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하는데 적합하다.

또 주야간 4km까지 탐지가 가능한 카메라가 장착돼 사용자가 원거리에서도 별도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GOP와 DMZ, 해안지역과 같이 광범위한 경계지역의 정찰이 가능하다.

이밖에 각각의 바퀴가 독립적인 구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1~2개의 바퀴가 파손돼도 나머지 바퀴의 힘으로 지속 기동이 가능하며 에어리스 타이어(Airless Tire)적용으로 험지를 이동하거나 공격을 받아도 펑크가 나지 않아 기동력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감시·정찰 임무 및 근접전투, 물자이동 임무 등 성공적인 군 시범운영을 통해 다목적 무인차량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며 "다목적 무인차량 외 전차, 장갑차 등 기존 기동전투체계의 원격 무인화 기술도 개발해 전투원의 생존성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산 무인체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미래 시장에서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서는 국방개혁 2.0과 전투 플랫폼에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 등을 발표하고 무인체계 도입에 나서고 있으며 고령화, 저출산 등 인력 감소 추세로 인한 글로벌 무인체계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 13년째 겨울철 철새 먹이나누기 실천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들의 월동을 돕기 위한 먹이주기 행사를 올해로 13년째 진행했다.

지난 9일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서 국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서 월동중인 철새 먹이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기본 방역 수칙에 따라 50명 인원제한과 접종 증명 음성확인된 인원만 참가해 진행됐다.


올해 먹이나눔행사는 일반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SNS를 통한 모집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참가한 봉사자들은 재두루미 먹이 볍씨 1톤을 재두루미 쉼터 주변 논에 뿌려줬다. 

2월까지 총 2톤이 뿌려져 혹한기 월동하는 재두루미의 부족한 체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재두루미는 올 봄 번식지로 돌아가면 산란율을 높여 이듬해 더 많은 재두루미가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남저수지에 월동중인 재두루미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취약 종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이다.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지구상에 대략 5500-6500마리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 이남의 유일한 재두루미 월동지로 먹이나눔 행사가 지속되면서 매년 월동하는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

재두루미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먹이부족으로 일본 이즈미로 이동을 우려해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의 요청으로 시작된 먹이나눔 행사가 무학 좋은데이나나눔재단이 후원하며 올해로 1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우리 지역의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주남저주지가 보호되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며 "주남저수지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 공간일 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 2년 연속 '고객감동경영대상' 제조 부문 대상 수상

굴착기 전문 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가 지난 7일 열린 ‘2022 고객감동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제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는 생산, 판매, 마케팅, 연구개발을 포함한 비즈니스 활동의 전 영역에서 고객의 성공과 지속적인 성장 및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혁신적이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볼보건설기계는 국내외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기후 변화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약속하는 등 총체적인 관점에서의 기후 변화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기 배터리 장비 △수소전지 장비 △엔진 솔루션 등 3가지 측면에서 e-모빌리티를 포괄하는 혁신 기술들을 융합한 스마트 장비 및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임재탁 부사장은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굴착기, 전기 굴착기, 수소 굴착기 등 친환경 첨단 건설장비를 집중적으로 개발, 출시해 탄소 배출량 30%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고객과 함께 ‘보다 나은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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