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현장 소통으로 지원 실효성 높인다

이종길 2022. 1. 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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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한류 콘텐츠 해외 진출, 방송영상콘텐츠 육성, 저작권 침해 대응체계 등 올해 문체부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을 공유해 한류 콘텐츠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황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에도 한류 콘텐츠는 세계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관련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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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간담회 시작으로 콘텐츠 산업계 의견 종합 수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보고를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한류 콘텐츠 해외 진출, 방송영상콘텐츠 육성, 저작권 침해 대응체계 등 올해 문체부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을 공유해 한류 콘텐츠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황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에도 한류 콘텐츠는 세계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관련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사업 추진 계획은 이미 정해졌다. 문체부는 한류 관련 기업과 연관 산업 기업의 홍보마케팅에 45억 원을 지원한다. 해외 거점에 40억 원을 들여 홍보관을 조성하고,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한류 박람회에 20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K-팝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눠 기획한 한국문화축제에 92억 원을 지원한다.

실감 콘텐츠 산업 육성 규모도 만만치 않다. 영화·웹툰·게임 등의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제작 및 체험에 60억 원을 투자하고, 실감 콘텐츠와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에 70억 원을 쓴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 소장품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제작에도 156억 원을 지원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규모도 지난해보다 131억 원 많은 408억 원이다. 기획안 공모 등 기획개발 신설에 42억 원, 수출 경쟁력 있는 우수 콘텐츠 제작에 268억 원, 현지어 자막·더빙 제작에 98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제작사가 IP를 보유하는 요건을 신설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에도 116억 원을 투입한다.

문체부는 한류 콘텐츠 저작권 침해 대응에도 3년간 177억 원을 지원한다. 저작권 침해 종합대응시스템을 구축해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관계자는 "침해 인지부터 심의 조치까지 단계별 업무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하게 된다"며 "자동화 검색기술과 민관협력 기반의 모니터링, 심의시스템 도입이 그 시작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분야별 공공기관 누리집과 유튜브,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한 비대면 의견수렴도 병행한다. 관계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인복지재단, 게임물관리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한국관광공사, 한국마이스협회 등 문체부 전 분야 공공기관 누리집 등에서 누구나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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