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 종목] LG생활건강, 화장품의 부진 만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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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0일 LG생활건강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576억원(전년 대비 -5.1%), 2100억원(-6.7%)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은 화장품 부문의 부진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 빠진 2조6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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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메리츠증권은 10일 LG생활건강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의 가장 큰 이유는 화장품 부문의 실적 저하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576억원(전년 대비 -5.1%), 2100억원(-6.7%)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할인 기피 영향으로 면세(-13.3%, -648억원)가 부진한 가운데, 광군제 효과에 따라 중국(11.6%, 457억원)의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화장품 부문의 부진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 빠진 2조6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9% 줄어든 2463억원을 거둘 것으로 봤다. 순이익은 5.9% 줄어든 13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업종 전반에 드리운 먹구름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워 보이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은 단기에 역기저 부담, 중장기로는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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