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팀에 덜미 잡힌 아스널, 아르테타 "사과해야 할 경기력이었다"

유현태 기자 2022. 1.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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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리그 팀에 일격을 맞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선수단이 부진한 경기력에 사과해야 한다고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노팅엄포레스트를 원정에서 이길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를 이길 수준이 아니었다. 조직력 문제다. 오늘 보여준 경기력은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과 함께 2019-2020시즌 FA컵 결승에서 첼시를 꺾고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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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2부 리그 팀에 일격을 맞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선수단이 부진한 경기력에 사과해야 한다고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2시 1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졌다. 노팅엄포레스트는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으로, 아스널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의 찰리 파티노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긴 했지만, 대체로 1군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전반 34분 만에 누누 타바레스를 교체하고 키어런 티어니를 투입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주도권은 쥐고 있었지만 노팅엄을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 38분 역습에서 노팅엄에 실점하며 뼈아픈 패배를 거뒀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력에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스널은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변명하고 싶지 않다. 내세운 팀이 더 잘하길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력에 대한 냉혹한 자평은 이어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노팅엄포레스트를 원정에서 이길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를 이길 수준이 아니었다. 조직력 문제다. 오늘 보여준 경기력은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자세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매순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기고 말겠다는 더 많은 동기부여와 배고픔이 필요하다. 우리 수준에 걸맞지 않는 경기였다. 무엇보다 경기력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선수로서 경험이 있다. 그는 "난 지난 18년 동안 이러한 경기들을 치러 왔다. 이런 경기를 치르러 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그 어려움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맞서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과 함께 2019-2020시즌 FA컵 결승에서 첼시를 꺾고 트로피를 들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사우샘프턴에 4라운드에서, 이번 시즌엔 노팅엄에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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