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삼성전자, 1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 전망

황준호 2022. 1. 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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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0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인 주당 1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는 급격한 업황 하락기간의 밸류에이션(PER 10.5배)을 이미 찍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메모리 가격 하락 및 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선 반영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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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연간 279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279조400억원, 영업이익은 51조5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DB금융투자는 10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인 주당 1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기대치를 다소 미달하는 수준이다. DB금융투자는 정확한 원인은 확정 실적이 발표돼야 확인 가능하겠지만, 연말 특별 상여금을 포함한 일회성 비용 발생이 전 사업부 골고루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 9조2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IM 2조8000억원, CE 6000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메모리 가격의 하락 반전에 이어, 올 1분기 가격 하락 폭 확대를 예상했다. 메모리 업체의 낮은 재고 수준과 디지털 시대 개화에 따른 구조적인 메모리 수요 증가로 금번 DRAM가격 하락은 3개 분기 기간 동안 짧고 완만하게 진행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중국 시안 NAND라인 팹 다운 이슈는 오히려 NAND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303조3000억원(+8.7%), 영업이익 61조2000억원(+18.7%)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는 급격한 업황 하락기간의 밸류에이션(PER 10.5배)을 이미 찍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메모리 가격 하락 및 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선 반영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간 실적 성장세가 유효한 상황에서 현 주가 밸류에이션은 PER 12.8배(2021E), 10.9배(2022E)수준에 불과하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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