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스타벅스 커피값 인상, 올해 영업이익 20% 증가 전망"

지연진 2022. 1. 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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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이마트 자회사인 스타벅스의 커피가격 인상과 관련 올해 스타벅스컴퍼니의 영업이익이 20%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가격인상은 원재료 단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어하는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스타벅스의 소비자 로열티와 시장 지배력,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객수 회복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올해 스타벅스컴퍼니의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20% 이상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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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키움증권은 이마트 자회사인 스타벅스의 커피가격 인상과 관련 올해 스타벅스컴퍼니의 영업이익이 20%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스타벅스컴퍼니는 최근 스타벅스 53종의 음료 중 46종의 음료의 가격을 각각 100~4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4년 7월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가격인상은 원재료 단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어하는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스타벅스의 소비자 로열티와 시장 지배력,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객수 회복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올해 스타벅스컴퍼니의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20% 이상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대표제품인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4100원에서 4500원으로 9.8% 오른다. 스타벅스는 전체 매출에서 음료 비중이 75% 수준이고, 서브 제품들의 가격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감안하며 스타벅스컴퍼니의 전사 평균판매가격(ASP)는 6% 정도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원재료 매입액(2020년 전사 매출액 대비 15% 수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원두의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지난해 평균 아라비카 커피 선물 시세는 전년평균대비 52% 급등했다. 현재 선물 시세는 지난해초 대비 약 2배 정도 상승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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