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중국파' 손준호, 진출 첫해 2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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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가 소속팀 산둥타이샨의 2021년 2관왕을 이끌었다.
산둥은 9일 열린 2021 중국 FA컵 결승전에서 상하이포트에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4일 끝난 슈퍼리그에서도 손준호는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 첫 해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까지 전북에서 뛰다가 지난해 산둥으로 이적하며 첫 해외 도전에 나선 손준호는 해가 바뀐 뒤까지 이어진 중국 리그 일정을 잘 소화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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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준호가 소속팀 산둥타이샨의 2021년 2관왕을 이끌었다.
산둥은 9일 열린 2021 중국 FA컵 결승전에서 상하이포트에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 수비수 자드손이 흘러나오는 공을 강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결승골을 터뜨렸다. 손준호는 결승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앞선 4일 끝난 슈퍼리그에서도 손준호는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 첫 해 2관왕을 달성했다. 산둥은 2개 조로 진행된 슈퍼리그 정규리그에서 조 1위 및 통합 1위를 기록했고, 상위권 절반이 모여 다시 치른 챔피언십 스테이지에서 전승 행진으로 우승을 굳혔다. 손준호는 정규리그에서 주간 최우수 선수를 2회 수상했고, 6도움으로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비교적 최근까지 슈퍼리그에서 뛰었던 김민재, 김신욱이 떠난 뒤 슈퍼리그의 한국인은 손준호 혼자 남았다. 지난 2020년까지 전북에서 뛰다가 지난해 산둥으로 이적하며 첫 해외 도전에 나선 손준호는 해가 바뀐 뒤까지 이어진 중국 리그 일정을 잘 소화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사진= 중국 '소후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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