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특사경, 불법 사금융 연중 '고강도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불법 사금융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연중 실시한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불법 '대리입금'을 비롯한 신종수법 수사를 강화하는 등 불법 사금융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불법 사금융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연중 실시한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불법 '대리입금'을 비롯한 신종수법 수사를 강화하는 등 불법 사금융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이에 따라 분기 별로 ▲영세 자영업자ㆍ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 행위(1분기) ▲대학생ㆍ취업준비생 대상 미등록 대부 행위(2분기) ▲불법 대리입금 등 신종수법(3분기) ▲온라인 플랫폼 이용, 미등록 대부업체 중개 대가로 알선료 수취 행위(4분기) 등 온ㆍ오프라인 불법 사금융 전반에 걸쳐 수사를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ㆍ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뿐만 아니라 대학생ㆍ취업준비생 대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미등록 대부 행위, 불법 대리입금 신종수법 등에 대한 수사망을 강화한다.
대리입금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아이돌 관련 상품(굿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할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 등을 받는 행위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집중수사해 14명을 적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피해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 요원을 활용한 인터넷 대출 중개 사이트 및 커뮤니티 점검, 불법 대부업 전단지 살포 빈번 지역에 전담 수거반 투입,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소, 도민이 한 번의 신고로 수사, 피해구제 및 회생 등을 지원받는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gfrc.gg.go.kr) 운영 등도 병행한다.
김영수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벼랑 끝에 몰린 경제적 약자를 노린 불법 사금융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 한해 불법 대리입금 등 신종수법을 포함한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 아시아경제
- "동기 구속에도 공연한 임영웅, 위약금 내줘"…김호중 극성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은반지 고르다 갑자기 국민체조…여성 2인조 황당 절도 - 아시아경제
- 음식배달 8시간 후 리뷰 올린 고객…"속눈썹 나왔으니 환불해줘요" - 아시아경제
- "너무 미인이세요" 자숙한다던 유재환, 일반인 여성에 또 연락 정황 - 아시아경제
- 식당 앞에서 '큰 일' 치른 만취남성, 갑자기 대걸레를 잡더니 '충격' - 아시아경제
- "훈련병 사망글 모조리 없애고 숨기고…내부는 더 할 것" - 아시아경제
- 입냄새 얼마나 끔찍하면 별명까지…16년만에 붙잡힌 성폭행범 - 아시아경제
- 냉면 먹고 1명 사망·30명 식중독…업주는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처벌 - 아시아경제
- "푸바오 갈때는 울더니 훈련병 죽으니 조롱"… 서울대 학생 분노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