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생학습포털' 10돌, 올해 학습환경 더 좋아집니다

강준구 2022. 1. 10. 0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평생학습포털' 10주년을 맞아 최대 1000명 동시접속이 가능한 화상교육시스템 구축, 시민 강의 개설 등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비대면 학습에 유용하면서도 이용이 간편한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함께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 1000명 동시접속 화상교육
시민참여형 재능기부로 강의 개설
회원가입 절차 간편, 접근성 높여


서울시가 ‘평생학습포털’ 10주년을 맞아 최대 1000명 동시접속이 가능한 화상교육시스템 구축, 시민 강의 개설 등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서울시는 평생학습포털 회원 수가 지난해 말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2019년(36만명)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평생학습포털은 평생교육 종합 온라인 플랫폼으로, 외국어·자격증 같은 전문 강의부터 인문학·문화예술·취미생활 같은 일상 강의까지 1000개 안팎의 학습콘텐츠를 제공한다. 시민들은 지난해에만 140만편이 넘는 강좌를 수강했고, 온라인 교육과정 수료율도 89%에 달한다.

이처럼 교육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울시는 비대면 학습 수요 확대에 따라 디지털 학습환경을 최적화하고 열린 공간으로의 변모를 위한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강사와 학습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화상교육 시스템은 100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또 시민 누구나 자신의 전문 분야나 취미를 바탕으로 강의를 개설할 수 있다. 시민이 강의 개설을 요청하면 담당 부서에서 심의한 뒤 포털에 업로드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강의는 공공 분야 평생 교육 플랫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며 “시민참여형 재능기부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전에 없던 참신한 강의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모든 강좌는 회원 가입하지 않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회원의 경우 교육 수료증 발급, 수강 이력 조회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절차도 카카오톡·네이버 계정 간편 도입 등을 도입했다. 인공지능(AI)이 개인별 맞춤 강좌를 추천하며, 온라인 강의 수강 중 관련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온라인 노트 기능’도 추가된다. 또 청각장애인 등 콘텐츠 시청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매년 30편 이상에 자막을 탑재하고 있다.

이밖에 수강신청 폭증으로 접속이 불안했던 점 등을 시스템적으로 개선하고, 최신 강좌 위주로 메인화면도 재구성했다. 또 평생학습포털에서 온라인학습을 완강할 때마다 적립되는 100원을 모아 ‘희망 나눔 기부’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한 해 동안 300여만원이 모여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개편된 시스템은 10일부터 적용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비대면 학습에 유용하면서도 이용이 간편한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함께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