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은 성령세례의 외적 증거.. "죄를 회개하고 성령님을 사모하라"

2022. 1. 1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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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수 목사의 지상명령 제자교육 <8> 성령세례와 방언
손문수(왼쪽) 동탄순복음교회 목사가 2019년 8월 충남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침례식에서 세례를 베풀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고 하셨다. 이 예수님의 말씀은 오순절 성령께서 120여 문도에게 임하시므로 성취됐다.

그들은 모두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그들이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일 말함을 듣고 다 놀라며 신기하게 여겼다. 여기서 우리는 성령 충만을 받은 자들이 각 지역에서 온 사람들의 방언으로 말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사도행전의 기록을 보면 오순절 성령 세례가 임한 이후에 성령을 받는 대다수 사람이 방언을 말했음을 알 수 있다.(행 10:44~46) 사도 바울은 방언에 대해 하나님께 하는 것으로 알아듣는 자가 없고 영으로 비밀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고전 14:2)

방언은 성령께서 은사로 주시는 것으로 그 뜻을 알 수가 없고 방언 통역의 은사를 받아야만 알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고전 12:10) 여기서 우리는 성령 세례와 방언은 밀접한 관련이 있고 방언은 성령 세례의 대표적인 외적 증거가 됨을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의미도 알 수 없고 다른 사람의 기도까지 방해하는 방언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하지만 방언은 성령 세례의 확실한 증거가 된다. 물론 방언을 말해야만 성령 세례를 받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방언을 하는 자는 성령 세례를 받은 것이 확실하기에 성령 세례를 사모하는 자는 방언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방언은 진위에 대한 논란이 있다. 의미를 알 수 없기에 방언을 말하는 자가 진짜 성령 세례를 받아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성령 세례를 받지도 못하고 가짜로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 것이다. 그러면 이를 어떻게 분별해야 하는가.

방언 통역의 은사를 받으면 쉽게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엔 예수님께서 ‘열매로 알리라’고 하신 것처럼, 방언하는 사람이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보면 된다. 또 지상명령을 힘써 행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예수님의 증인 된 삶을 사는지 보면 된다.

동탄순복음교회는 성령 세례를 받아 지상명령을 능력 있게 감당하도록 하는 것을 제자 교육의 핵심 목표로 여긴다. 그래서 모든 성도가 성령 세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성령 세례를 받은 대표적인 외적 증거인 방언을 받을 때까지 간절히 기도하게 한다.

그러면 먼저 방언이 무엇인지에 살펴보자. 방언은 성령의 충만(성령 세례)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하는 말이다.(행 2:4) 그리고 연약한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알지 못할 때 성령님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는 것이다.(롬 8:26) 영으로 하나님께 하는 비밀 기도로(고전 14:2)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가장 능력 있고 완전한 기도다.(롬 8:27)

성령 세례를 받고 방언하는 것에는 많은 유익이 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한다고 했다.(고전 14:5) 그러면 성령 세례와 방언에는 어떤 유익이 있는가. 개인의 덕을 세워주고 영적인 기도와 찬미의 도구가 된다.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와 영이 힘을 얻고, 속사람이 능력으로 강건하게 된다.(요 7:37~39) 참된 의와 평강과 기쁨을 누리고 복음을 전하며 포로 되고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한다.(눅 4:18~19)

방언을 말할 때는 유의할 점이 있다. 통역이 없이 그 기도 내용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나 믿지 않는 자들 앞에서 말하면 미쳤다고 오해받을 수 있다. 방언으로 기도하면 그 내용을 알지 못하므로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전 14:14) 그리고 방언으로는 남을 가르칠 수 없으므로 깨달은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1만 마디 방언보다 낫다.(고전 14:19) 방언은 성령께서 해주시는 기도로 가장 온전한 기도이기는 하나, 알아들을 수 없으므로 지혜롭게 해야 한다.

그러면 성령 세례와 방언을 어떻게 받는지 알아보자. 성령님은 인격적인 분이시다. 그러므로 성령 세례를 진심으로 원해 간절히 사모하며 오로지 기도에 힘쓸 때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예수를 믿지 않는 영혼들은 먼저 회개하여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아야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된다.(행 2:38) 그리고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들을 때에 받기도 하고 안수를 받을 때 받기도 한다.

동탄순복음교회에서는 죄를 회개하고 성령님을 사모하며 자신을 비워 성령님께 온전히 맡기라고 한다. 성령 세례를 받은 후에는 항상 성령의 능력 안에서 방언 기도에 힘쓸 것을 가르치고 있다.

손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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