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이런 게 바로 멋".. 2년 만에 돌아온 '퍼포먼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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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티즈(ATEEZ)가 2년 만에 연 대면 콘서트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멋'을 보여줬다.
에이티즈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22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의 서울 공연을 가졌다.
이날 오프닝 인사에서 에이티즈 멤버들은 데뷔곡 '해적왕'의 세계관을 담아 "2년 만에 항해를 시작한다"며 들뜬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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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티즈(ATEEZ)가 2년 만에 연 대면 콘서트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멋’을 보여줬다.
에이티즈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22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의 서울 공연을 가졌다. 사흘 동안 약 6000명의 관객이 콘서트장을 찾았다.
이날 오프닝 인사에서 에이티즈 멤버들은 데뷔곡 ‘해적왕’의 세계관을 담아 “2년 만에 항해를 시작한다”며 들뜬 심정을 전했다. 멤버 여상은 “지난 2년간 팬들을 대면으로 만나지 못해 아쉬웠지만 우리의 유대감, 펠로우십(콘서트의 주제)은 계속 이어져 있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멤버 산은 “다시 시작된 항해이니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날 에이티즈는 곡 개수로만 26개곡을 소화했다. 약 3시간 동안 강렬한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할라 할라’(HALA HALA) ‘앤서’(Answer) ‘인셉션’(INCEPTION), ‘불놀이야’(I’m The One) ‘멋’(흥 Ver.) 등 대표곡들로 무대를 구성했다. ‘인셉션’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웨이브’(WAVE)에서는 청량한 느낌으로 무대를 채웠다. 지난해 5월 발매한 ‘멋’은 꽹과리 장구 북 태평소 징 등 한국 전통 악기 소리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더해 전통과 현대의 멋을 함께 살렸다.
이날 올림픽홀에 모인 2000여명의 팬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상 환호성을 지르지 못해 캐스터네츠 소리로 응원을 보냈다. 에이티즈는 팬클럽 ‘에이티니’의 창단 기념일인 11월 17일을 의미하는 팬송을 헌정했다. 멤버들이 팬들에게 전하는 손편지도 모니터로 띄웠다.
공연 말미에 멤버들은 코로나19로 오랜기간 팬과 소통하지 못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리더 홍중은 “처음 데뷔했을 때와 비슷한 불안감을 느꼈지만 3일 동안 팬들을 만나면서 확신을 갖게됐다”며 “앞으로는 이렇게 몇년간 못 보는 일이 없이 그때그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에이티즈는 이번 아레나급 월드투어를 통해 서울부터 미국 시카고 애틀랜타 뉴어크 달라스 로스앤젤레스(LA)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폴란드 바르샤바,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총 12개 도시를 방문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아직 티켓을 오픈하지 않은 파리를 제외한 모든 도시에서 티켓 오픈 이후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LA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공연 회차를 추가하기도 했다.
2018년 10월 데뷔한 에이티즈는 지난 2020년 2월 ‘에이티즈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맵 더 트레저’(ATEEZ World Tour The Fellowship: Map The Treasure)'로 1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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