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만학도, 빛나는 중학교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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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82세 최고령자와 80세 고령자가 중학교 졸업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8일 열린 홍성여중방송통신중학교 제1회 졸업식에서 48명의 학생들이 졸업했으며, 본식에 앞서 3년 학교생활이 담긴 추억 영상을 감상하고, 최고령 졸업생 임모씨(82세)의 자작시 낭송을 청취하는 등 감동적인 식전 행사를 벌였으며, 이후 모든 졸업생이 빛나는 졸업장과 함께 상장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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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82세 최고령자와 80세 고령자가 중학교 졸업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8일 열린 홍성여중방송통신중학교 제1회 졸업식에서 48명의 학생들이 졸업했으며, 본식에 앞서 3년 학교생활이 담긴 추억 영상을 감상하고, 최고령 졸업생 임모씨(82세)의 자작시 낭송을 청취하는 등 감동적인 식전 행사를 벌였으며, 이후 모든 졸업생이 빛나는 졸업장과 함께 상장을 수여 받았다.
9일 열린 천안중방송통신중학교 제2회 졸업식에서도 최고령(80세) 졸업생 손모씨외 34명의 학생이 졸업장과 상장을 받으며 감격스러운 졸업을 맞이했다.
이틀에 걸친 두 학교의 졸업식에 모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3년 간 충실히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해 학력을 취득한 83명의 졸업생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각자의 사연으로 안타깝게 적령기 교육기회를 놓친 분들께 의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참하고 헌신해 준 교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22기관, 중학교 9기관을 성인 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세대공감 사업과 평생학습 주간을 추진하는 등 교육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홍성=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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