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쟈니 리 "母=평양 기생, 6·25 전쟁으로 생이별"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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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쟈니 리가 13살에 생이별한 어머니를 떠올렸다.
쟈니 리는 "속으로 '어머니 나 지금 녹음하고 있습니다'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외갓집에 맡겨 놓고 '갔다 올게'하시고는 전쟁으로 남북이 갈라졌다"며 13살에 생이별을 하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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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쟈니 리가 13살에 생이별한 어머니를 떠올렸다.
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가수 쟈니 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쟈니 리는 '뜨거운 안녕'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쟈니 리는 "'뜨거운 안녕' 음반을 취입하는데 그때는 스튜디오에 가면 불이 다 암전이다. 보면대가 있고 악보가 있고 가사가 있다. 뜨거운 안녕이 인트로가 트럼펫으로 시작된다. 그 선율이 나에게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조용한 녹음실에서 어머니 얼굴을 떠올렸다는 쟈니 리는 "어머니는 평양 기생학교를 다니셨다. 노래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남자답게 말하리라 안녕이라고 뜨겁게'라고 노래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쟈니 리는 "속으로 '어머니 나 지금 녹음하고 있습니다'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외갓집에 맡겨 놓고 '갔다 올게'하시고는 전쟁으로 남북이 갈라졌다"며 13살에 생이별을 하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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