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축소 국면 진입..유망주 12選①

박형수 2022. 1. 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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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기가 부담스러운 가운데 차별화된 종목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로봇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큐렉소와 에브리봇을 유망주로 꼽았다.

이어 "국내에 아직 시장이 개화하지 않은 척추수술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수술 건수 증가에 따라 관심도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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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AI·폴더블폰 등 유망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새해부터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기가 부담스러운 가운데 차별화된 종목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리서치알음은 박스권 장세에서 시장을 이끌어 갈 유망종목으로 로봇과 인공지능(AI), 폴더블폰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올해 주식시장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변수는 선진국과 성장주의 높은 벨류에이션"이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시장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IT버블 당시의 최고치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P 500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 수준으로 높은 상황"이며 "선진시장의 유동성 긴축과 이익성장성 정체로 국내외 시장이 지난 2년과 같은 대세 상승을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로봇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큐렉소와 에브리봇을 유망주로 꼽았다.

큐렉소는 국내 최대 의료로봇 전문업체다. 큐렉소는 올해 주요 제품에 대한 승인을 마무리하고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 연구원은 "큐렉소의 CUVIS-spine은 척추 수술 과정에서 정밀한 나사못 삽입을 돕는 척추수술로봇"이라며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에 아직 시장이 개화하지 않은 척추수술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수술 건수 증가에 따라 관심도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1위 로봇청소기 기업인 에브리봇은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구축을 위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사물인터넷(IoT) 홈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ODM 물량의 판매량 증가와 지난해 신규 진출한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에 따른 매출 성장도 올해 기대해볼 투자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지난해부터 관심도가 커진 메타버스 테마 관련해서 위세아이텍을 추천했다.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봤다. AI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올해 메타버스용 분석 도구 및 산업용 메타버스를 출시한다.

리서치알음은 엠브레인과 디케이티도 새해 유망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빅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 엠브레인은 리서치 업체를 넘어 빅데이터 플랫폼 업체로 변할 것"이며 "디케이티는 삼성전기 RF-PCB 기판 사업 철수로 점유율 확대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폴더블과 롤러블 부품 수명 연장에 필수적인 차폐자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노바텍도 성장할 것으로 봤다. 수요처 증가와 전장용 자석 및 탈철 모듈 등 제품 다변화로 가파른 성장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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