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링크' 나폴리 단신 공격수, 토론토로 이적 '역대 최고 연봉'

허인회 기자 2022. 1. 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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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 인시녜가 오랜 시간 몸담은 나폴리를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무대로 이적했다.

인시녜는 나폴리 유스팀에서 성장해 1군팀까지 올라간 레전드다.

영국 'BBC'는 인시녜가 토론토에서 받게 될 연봉을 1,500만 달러(약 181억 원)로 예상했다.

공격수를 물색 중인 가운데 두샨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알렉산데르 이사크(레알소시에다드), 조너선 데이비드(릴),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 등이 거론됐는데 인시녜 영입은 토론토 이적이 확정되며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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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 인시녜(이탈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로렌초 인시녜가 오랜 시간 몸담은 나폴리를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무대로 이적했다. 토트넘홋스퍼행은 무산됐다.


토론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시녜와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여름부터 우리 구단에서 뛰며 계약기간은 4년'이라고 발표했다.


인시녜는 나폴리 유스팀에서 성장해 1군팀까지 올라간 레전드다. 지난 2010년부터 무려 12년 동안 나폴리 소속 선수였다. 2010년에서 2012년 사이에는 US포지아와 페스카라칼초로 임대된 바 있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나폴리에서만 보내다가 엄청난 대우와 함께 토론토로 이적하게 됐다.


영국 'BBC'는 인시녜가 토론토에서 받게 될 연봉을 1,500만 달러(약 181억 원)로 예상했다. MLS 역대 최고 대우 수준이다. 과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LA갤럭시에서 기록한 720만 달러(약 87억 원)의 두 배를 뛰어 넘는 금액이다.


163cm의 작은 키를 가진 인시녜는 나폴리에서 416경기 114골 95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코파이탈리아(2013-2014, 2019-2020시즌), 이탈리아슈퍼컵(2014-2015시즌) 등에서 우승도 경험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인시녜는 A매치 통산 53경기 10골을 넣었다.


토트넘과 연결되기도 했다. 스트라이커와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인시녜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눈여겨본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역시 이탈리아에 있을 때 인시녜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백업을 맡을 공격수가 필요하다. 공격수를 물색 중인 가운데 두샨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알렉산데르 이사크(레알소시에다드), 조너선 데이비드(릴),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 등이 거론됐는데 인시녜 영입은 토론토 이적이 확정되며 무산됐다.


빌 매닝 토론토 회장은 "인시녜 영입으로 우리 클럽의 역사를 썼다. 매우 흥분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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