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4200억 투자..美 유전자치료제업체 2대주주 됐다

천인성 2022. 1. 9. 15: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BM이 입주해 있는 미국 필라델피아 셀리콘밸리에 위치한 디스커버리랩. SK㈜ 제공

SK㈜가 세포∙유전자 치료제(CGT)의 위탁개발생산 업체의 2대 주주가 됐다.

9일 SK㈜는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통해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기업 CBM(The 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s)에 3억5000만달러(약 4200억원)를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CDMO(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는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을 뜻한다.

앞서 SK㈜는 지난해 3월 프랑스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이포스케시(Yposkesi)를 인수했다. SK㈜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합성 의약품 분야에서 미국∙유럽∙한국을 잇는 글로벌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매출액 기준 글로벌 탑5 CDMO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유전자 및 세포 주입을 통한 혁신적 개인 맞춤형 치료제다. 유전 결함으로 발병하는 희귀 질환을 1~2회 유전자 주입으로 완치 수준에 이르게 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 등에 따르면 2025년까지 연평균 25%의 높은 시장 성장세가 기대된다.

천인성 기자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