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데이나눔재단, 두루미 먹이 나눔 행사 개최..13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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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이나눔재단은 9일 오전 10시부터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 월동 중인 재두루미를 대상으로 먹이 나눔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주남저수지는 강원도 철원 이남의 유일한 재두루미 월동지로, 먹이 나눔 행사가 지속하면서 매년 월동하는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좋은데이나눔재단 매년 '재두루미 먹이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가 13번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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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이나눔재단은 9일 오전 10시부터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 월동 중인 재두루미를 대상으로 먹이 나눔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재두루미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취약종으로 분류된 국제 보호 조류로, 지구상에 5500~6500마리가량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해 보호 중이다.
주남저수지는 강원도 철원 이남의 유일한 재두루미 월동지로, 먹이 나눔 행사가 지속하면서 매년 월동하는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좋은데이나눔재단 매년 ‘재두루미 먹이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가 13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700여 마리가 주남저수지를 찾아 역대 최대 개체 수가 월동 중이다. 아울러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 등 4종의 두루미가 함께 날아들어 화제다.
13년 전만 해도 주남저수지 인근에는 재두루미 먹이가 부족했다. 월동지를 찾는 개체 수가 계속 늘어나는 데 반해 먹이가 부족하자, 상대적으로 먹이가 풍부한 일본 이즈미 이동을 우려한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좋은데이나눔재단을 찾아 먹이 공급을 요청해 지금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주남저수지를 찾는 재두루미는 해마다 증가했고, 이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찾는 사진작가를 비롯해 탐방객도 덩달아 늘어 났다는 것이 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호 무학 회장을 비롯해 좋은데이 봉사단 등 50명이 참석해 재두루미가 즐겨 먹는 볍씨 1t을 재두루미 쉼터 주변 논에 뿌렸다. 이어 다음 달까지 또다시 1t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천연기념물 먹이 나눔, 주남저수지 환경정화 활동, 인공 새집 달아주기, 독수리 먹이 나누기 등 다양한 자연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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