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작은 결혼식 예비부부에 1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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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 젊은 층의 결혼 기피 현상 등으로 혼인 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작은 결혼식을 하는 예비부부에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대구시는 경제적 부담 완화,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 결혼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결혼식을 치른 후 1개월 내에 예식장소, 소요비용 등의 증빙자료와 함께 청구해야 심사를 통해 비용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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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 젊은 층의 결혼 기피 현상 등으로 혼인 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작은 결혼식을 하는 예비부부에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혼인건수는 8340건으로 지난해(9880건)보다 1540건 감소했다. 특히 감소폭이 15.6%로 전년도 10%보다 크게 증가해 젊은 층의 결혼 기피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는 경제적 부담 완화,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 결혼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우리 둘의 빛나는 결혼식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쌍이 지원을 받았다.
결혼식 전 신청서,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구비해 시 출산보육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결혼식을 치른 후 1개월 내에 예식장소, 소요비용 등의 증빙자료와 함께 청구해야 심사를 통해 비용이 지원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지난해 지원 예비부부 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매우 만족 73%, 만족 27%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규모는 작지만 합리적인 비용의 결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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