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에 진심인 펄어비스, 임인년 본격 '신작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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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은 게임사 펄어비스가 올해 본격적으로 게임 출시에 시동을 건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도깨비'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붉은사막은 '게임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의 지난해 행사장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해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세계관, 그래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10분 이상 분량의 붉은사막 게임플레이 영상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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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은 게임사 펄어비스가 올해 본격적으로 게임 출시에 시동을 건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도깨비’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당시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오픈필드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세계 구현’의 기대감이 더해져 외신의 큰 관심을 받았다. 1년 더 거슬러 올라가면 ‘붉은사막’ 신규 트레일러가 적잖은 화제를 샀다.
신작 라인업 중 붉은사막이 가장 먼저 세상에 얼굴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지난해 한 차례 연기한바 있으나 당시 “완성도를 더 높이기 위한 최선책”이라는 평가와 함께 외려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게임 완성도에서 타협하지 않는 펄어비스의 개발 철학이 우려를 도리어 기대로 바꿔 놓은 셈이다.
펄어비스의 자못 진중한 개발 기조는 국내 게임사들 사이에서 특히 부각됐다. 트레일러 공개만으로 주가는 지난해 기준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펄어비스는 국내 게임사에선 극히 드물게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게임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붉은사막도 이 엔진으로 개발 중이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를 지향하는 붉은사막은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담고 있다.
붉은사막은 ‘게임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의 지난해 행사장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해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세계관, 그래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신은 높은 수준의 액션씬, 생동감 넘치는 오픈월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매겼다.
특히 강렬함과 속도감이 가중된 액션이 눈길을 끌었다. ‘갓 오브 워(God of War)’ 총괄 PD로 유명한 코리 발록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붉은사막 빨리 플레이 하고 싶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노트북에 붉은사막 한글 로고를 새긴 사진을 올려 화제를 낳았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10분 이상 분량의 붉은사막 게임플레이 영상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영상이 언제, 어떤 형태로 공개될 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기대를 받고 있다.
지금의 펄어비스를 있게 한 PC MMORPG ‘검은사막’도 꾸준함으로 어필한다. 올해로 서비스 7주년을 맞은 이 게임은 국내뿐 아니라 북미, 유럽 등에서도 팬층이 두텁다. 두터운 골수 팬층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게임사에서는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화답하고 있다. 검은사막은 지난해 말 북미 최대 게임 미디어 ‘MMORPG.com’에서 게이머가 뽑은 가장 향상된 게임(Player’s Choice 2021, Most Improved MMORPG)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검은사막은 지난해 말 ‘칼페온 연회’에서 공개한 신규 지역 ‘끝없는 겨울의 산’을 연간 마지막 업데이트로 선보였다. 끝없는 겨울의 산 콘텐츠는 1레벨 게이머도 입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김재희 총괄 PD는 “검은사막 스토리를 보다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연출 효과와 함께 모든 대사에 성우 풀 더빙을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버전 출시 가능성이 높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 게임 사이트 ‘17173.com’ 기대작 순위 2위~3위를 유지하며 중국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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