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36회 골든디스크' 6년 연속 음반 본상 수상→2관왕 달성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세븐틴은 지난 8일 오후 진행된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본상과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전체부터 유닛별 무대까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켰다.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6년 연속 음반 부문 본상을 차지한 세븐틴은 "연초부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올해도 캐럿(팬클럽 명)을 위해 좋은 음악 만드는 세븐틴이 되겠다. 캐럿들이 제일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적수 없는 음반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도 수상한 세븐틴은 "캐럿들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 싶다"라며 팬들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표했다.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진행된 MC 인터뷰에서 호시, 승관, 버논은 센스 넘치는 입담과 함께 "올해도 열심히 일할 테니 캐럿들은 즐기기만 하면 된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혀 전 세계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세븐틴은 일본 세 번째 싱글 '히토리쟈나이'의 한국어 버전 '혼자가 아니야'를 처음으로 공개, 따뜻한 감성은 물론 팬들을 향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건넸다. 이어 유닛별 무대로 폭넓은 음악성을 뽐냈다. 보컬팀은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로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했고, 힙합팀은 'GAM3 BO1'(게임 보이)로 유쾌한 에너지를, 퍼포먼스팀은 'PANG!'(팡!)으로 톡톡 튀는 감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미니 9집 'Attacca'(아타카)의 타이틀곡 'Rock with you'(록 위드 유)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13명이 하나 된 강렬한 칼군무를 선보여 글로벌 케이팝 강자임을 재차 증명했다.
세븐틴은 미니 9집으로 5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 지난해 2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유일한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고 매 앨범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을 휩쓸며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2022년도 세븐틴의 해로 만들 이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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