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전세계와 싸우는 기분, 외부 잡음은 무시해야"

허인회 기자 2022. 1. 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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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는 최근 팀을 둘러싸고 있는 불화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나는 엄청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그리고 대부분이 정당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이 팀이 동기부여를 얻기 위해 비난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맨유에서 뛸 정도의 수준을 갖춘 선수가 이 구단에서 뛸 의욕이 없다는 것은 뭔가 잘못된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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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는 최근 팀을 둘러싸고 있는 불화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매과이어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매과이어는 전세계를 상대로 싸우는 기분이냐고 묻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 맨유 선수들은 항상 그래왔고 잘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팬들이다. 그런데 우린 그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그 와중에도 올드트래포드에서의 응원과 함성은 여전히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하다"고 대답했다.


맨유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크다. 최근 영국의 복수 매체는 맨유가 선수단 내 파벌이 형성되는 등 불화가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선수들끼리 경기장에서 사소한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매과이어는 "우리 모두 화가 났고 최선을 다하길 원한다. 경기장에서 행동으로 이어질 때도 많다. 하지만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팀 정신력은 좋다. 프로선수라면 비판을 감수할 줄 알아야 하고 반응도 잘해야 한다. 동시에 외부의 잡음을 무시하고 고개를 숙여야 한다. 결과만 낸다면 모든 것은 저절로 해결된다는 사실을 안다"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세상에 맞서는 우리'라는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때로는 좋을 수도 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과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해당 방법을 많이 사용했다고 들었다. 그는 훌륭하게 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나는 엄청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그리고 대부분이 정당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이 팀이 동기부여를 얻기 위해 비난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맨유에서 뛸 정도의 수준을 갖춘 선수가 이 구단에서 뛸 의욕이 없다는 것은 뭔가 잘못된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맨유는 승점 31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감안하더라도 선두 맨체스터시티(승점 53)와 승점이 무려 22점 차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목표는 4위다. 매과이어는 "4위 안에 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지난 시즌에는 2위를 차지했다. 우린 지금 훨씬 더 좋은 선수단을 구축했다. 원팀으로 이기고 경기를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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