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도 상금 1000만 달러 시대 왔다
기존 2배 이상 증액, 다른 대회 영향 주목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이 여자 골프 사상 최초로 총 상금 1000만 달러(약 120억4000만원) 시대를 열었다.
USGA는 지난 8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의 새 타이틀 스폰서 계약 사실을 밝히면서 “올해 US여자오픈 상금이 종전 55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000만 달러는 여자 골프 사상 단일 대회 최대 상금 규모다. 종전엔 지난해 AIG여자오픈의 580만 달러가 최대였고, 올해 11월에 열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700만 달러로 늘어난 상태였다.
USGA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본사가 있는 비영리 통합 의료 단체 프로메디카와 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러면서 US여자오픈의 상금 규모를 크게 늘렸다. 지난해까지 LPGA 투어 커미셔너였던 마이크 완 USGA 최고경영자(CEO)는 “75년 이상 US여자오픈은 세계 모든 나라의 선수들이 우승을 꿈꿔온 대회였다. 프로메디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회 목적부터 상금, 개최지까지 모든 면에서 실질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USGA는 향후 2026년까지 US여자오픈 총 상금 규모를 1200만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US오픈 남자 대회 총 상금 규모는 1250만 달러다. US여자오픈이 1000만 달러까지 총 상금 규모를 키우면서 다른 LPGA 투어 대회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올해 US여자오픈은 6월 2~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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