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울트라 크루즈' 퀄컴 플랫폼 도입..내년 캐딜락 셀레스틱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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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는 자사의 차세대 운전자 보조기술인 울트라 크루즈가 업계 최초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통해 구동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나쿨 두갈 퀄컴 수석부사장은 "퀄컴은 첨단 운전보조 시스템에 스냅드래곤 시스템 온 칩을 최초로 사용하는 GM과의 협업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캐딜락 셀레스틱에 스냅드래곤 라이드로 구동되는 울트라 크루즈는 업계 전체를 위한 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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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제너럴모터스(GM)는 자사의 차세대 운전자 보조기술인 울트라 크루즈가 업계 최초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통해 구동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GM과 퀄컴이 합작해 만든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노트북 2대를 겹쳐 놓은 정도의 크기로 제작됐으며, 오는 2023년 초 출시 예정인 캐딜락 셀레스틱에 첫 적용된다.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 아키텍처는 GM이 자체개발한 울트라 크루즈 소프트웨어 스택과 결합, 모든 주행 상황에 95% 이상 대응하는 한편 강력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켄 모리스 GM 전기차·자율주행차 부문 부사장은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비교적 작은 크기에도 수백 대의 개인용 컴퓨터가 가진 정보 처리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는 2017년부터 시작된 GM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손이 자유로운 도어 투 도어 핸즈프리 운전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16코어 CPU에서 대기시간이 짧은 핵심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의 '시스템 온 칩'과 AI 엑셀러레이터 2개로 구성된다. 또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프로세싱을 위한 300테라 이상의 초당 운영 고성능 AI 컴퓨팅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의 시스템 온 칩은 5㎚ 공정 기술로 설계 돼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며, 울트라 크루즈의 교통환경 인식, 계획, 매핑 및 드라이버 모니터링에 필요한 대역폭을 제공한다.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운행 지면의 상태를 감지하는 라이다(LiDAR)를 포함, 레이더와 카메라가 수집한 도로의 정보를 분석해 차량을 중심으로 주변 360도를 3차원으로 인식한다. 특히 기존 슈퍼 크루즈 기능에 더해 다이내믹 시스플레이를 통한 정보전달, 교통신호체계에 맞춘 자동운행, 최적 교통경로 설정 및 운행, 자동안전거리 유지 및 속도 제한 준수, 자동차선변경, 자동 좌우 회전 지원, 근거리 장애물 회피, 자동 주차 등을 제공한다.
또 울트라 크루즈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성능과 향후 확장을 위한 고속 인터페이스, 얼티파이(Ultifi)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차량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무선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울트라 크루즈에 추가할 수 있다.
나쿨 두갈 퀄컴 수석부사장은 "퀄컴은 첨단 운전보조 시스템에 스냅드래곤 시스템 온 칩을 최초로 사용하는 GM과의 협업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캐딜락 셀레스틱에 스냅드래곤 라이드로 구동되는 울트라 크루즈는 업계 전체를 위한 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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