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장도해상 어선 전복..4명 구조‧1명 실종

신영삼 2022. 1. 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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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장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한 사고가 발생, 선원 4명은 구조됐으나 70대 선장이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호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국적 선원 1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해상에서 먼저 구조됐고, 사고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4시경에는 선내에 갇혀있던 3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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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은 사고 해역의 빠른 조류와 어선 주변을 그물이 감싸고 있어 구조에 난항을 겪게 되자 뒤집힌 어선 바닥을 그라인더로 뚫어 갇혀있던 선원들을 구조했다.[사진=목포해경]
전남 진도군 장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한 사고가 발생, 선원 4명은 구조됐으나 70대 선장이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12분경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km 해상에서 9.77톤 연안개량안강망 어선 A호와 72톤 근해안강망어선 B호가 충돌, A호가 전복됐다.

A호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국적 선원 1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해상에서 먼저 구조됐고, 사고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4시경에는 선내에 갇혀있던 3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그러나 70대 선장이 아직 구조되지 않아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목포해경이 전복된 선박에 구조인력을 투입했으나 사고 해역의 빠른 조류와 어선 주변을 그물이 감싸고 있어 구조에 난항을 겪었다.[사진=목포해경]
해경은 사고 직후 경비함정 5척과 방제정 1척, 서해특수구조대, 헬기 2대와 해군함정 2척, 항공기 1대, 잠수인력 5명 등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사고 해역의 빠른 조류와 어선 주변을 그물이 감싸고 있어 구조에 난항을 겪게 되자 뒤집힌 어선 바닥을 그라인더로 뚫어 갇혀있던 선원들을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은 모두 양호한 상태다.

전복된 A호에는 한국인 선장과 선원 등 3명,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국적 선원 1명씩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다.

A호와 충돌했던 B호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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