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소비자간 상생문화 확산 메뉴 개발

문혜원 2022. 1.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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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가 기업과 소비자간의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 메뉴 및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완성까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거나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국내산 우수 먹거리를 적극 활용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 행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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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기업과 소비자간의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 메뉴 및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완성까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거나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국내산 우수 먹거리를 적극 활용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 행보를 펼치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식재료에 대한 불안감, 건강 먹거리에 대한 니즈가 높은 소비 트렌드에 맞춰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산 검정쌀을 사용한 시그니처 흑미 도우를 비롯해 국산 청양고추로 만든 핫소스, 국산 치즈 제품 사용 등 고객을 위한 피자를 만들기 위해 국내산 재료를 적극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 출시한 파인애플떡갈비피자는 국산 돼지고기 ‘한돈’으로 만든 떡갈비와 국내산 꽈리고추튀김을 토핑으로 사용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고객의 소리(VOC)를 담아 제품을 개선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고객행복센터를 통해 접수된 의견과 자체 모니터링으로 수집한 소비자 요구 등을 매일 점검하고 마케팅, 생산, 영업, 연구소 등 전 밸류체인에 이를 전달해 소비자 요구를 최대한 빠르게 제품에 반영해 제품을 개선했다.

농심은 채식을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100% 식물성 음식만 제공하는 ‘베지가든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베지가든 레스토랑은 스테이크, 플래터, 버거, 파스타 등 20여개의 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며, HMMA(고수분 대체육 제조) 기술로 고기와 비슷한 맛과 식감, 육즙을 구현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메뉴 및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야 브랜드 이미지도 높일 수 있어 각 기업에서 소비자를 위한 메뉴,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메뉴 개발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며 “최근 고객들의 의견 전달이 적극적이고 이를 수용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어 식품업계의 고객 중심 경영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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