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 투수로 NPB 출신 놀린 영입..총액 90만 달러

배중현 2022. 1. 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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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로 션 놀린(33)을 영입했다.

KIA는 '놀린과 총액 90만 달러(10억8000만원)에 계약했다'고 9일 발표했다. 계약금 25만 달러, 연봉 35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다. 왼손 투수인 놀린은 메이저리그(MLB)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을 뛰었고 체격 조건(키 1m93㎝·몸무게 113㎏)이 탄탄한 왼손 투수다.

MLB 통산 성적은 1승 5패 평균자책점 5.74.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66경기에 등판, 41승 29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했다. KIA는 '직구 평균구속이 시속 147㎞다.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 커브 등을 섞어 던지고 경기 운영도 노련하다'며 '선발 경험이 풍부해 위기관리 능력이 수준급'이라고 전했다.

놀린은 2020년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이력이 있다. 아시아야구를 1년 경험한 만큼 KBO리그 적응에도 큰 어려움일 없을 전망이다.

한편 KIA는 놀린 영입으로 2022년 외국인 선수 쿼터를 모두 채웠다. 2021년 외국인 선수와 모두 재계약하지 않은 KIA는 앞서 외국인 타자로 소크라테스 브리토, 외국인 투수로 로니 윌리엄스와 계약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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