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유영상 대표 "메타버스→AI 에이전트→아이버스로..미래 10년은 SKT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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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메타버스가 융합된 세상 아이버스(AI-VERSE, AI와Universe의 합성어)라는 새로운 개념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유영상 대표는 "올해 출시 예정인 AI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SK텔레콤이 지향하는 비전은 무엇인가를 고민했다"며 "AI 에이전트와 메타버스 월드가 결합한 '아이버스'라는 용어를 만들어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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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로봇 등 차세대 디바이스에도 확대 적용
AI·메타버스·5G 기술 혁신으로 미래 변화 대응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메타버스가 융합된 세상 아이버스(AI-VERSE, AI와Universe의 합성어)라는 새로운 개념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앞으로 '아이버스'를 스마트폰 외 미래형 디바이스에도 확대 적용해 향후 10년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CES)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유영상 대표는 "올해 출시 예정인 AI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SK텔레콤이 지향하는 비전은 무엇인가를 고민했다”며 “AI 에이전트와 메타버스 월드가 결합한 ‘아이버스’라는 용어를 만들어 봤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는 스마트폰에 고객 한 사람당 하나의 아바타를 제공하고 그 아바타가 AI 비서 또는 친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바타가 매일 고객과 만나 취향을 이해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의 필요한 일을 대신하는 등 상호 소통이 가능한 '사람같은' AI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유 대표는 AI 에이전트에 메타버스를 결합해 이용자가 현실세계와 메타버스 세계에서 각각 살아가는 세상 '아이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저는 현실세계를 살아가고 아바타 AI에이전트가 메타버스 월드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경험과 학습을 통해 저와 공유하게 되는 것”이라며 “시간이 2배가 늘어나고 2개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아이버스가 회사가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는 또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면서 메타버스를 이프렌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메타버스 월드 간 연결이 이뤄지고, AI에이전트들이 여러 메타버스를 다니는 등 생태계가 커질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아이버스가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아이버스가 10년 후 SK텔레콤 모습에 대해 고민하면서 탄생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스마트폰을 넘어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등 미래형 디바이스에도 아이버스를 확대 적용해 새로운 사용 사례(Use Case)를 발굴하겠드는 목표를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최근 UAM 태스크포스(TF)를 유 대표 직속으로 설립한 바 있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도 이같은 비전 실천에 중요 역할을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AI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계열사 '사피온코리아'를 설립한 바 있다. SK텔레콤의 기술과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 SK스퀘어의 투자 역량을 합해 미국 내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유 대표는 "AI·지능(인텔리전스)·연결성(커넥티비티)이 결합된 미래 지향적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 회사의 중장기 전략"이라며 "AI·메타버스·5세대이동통신(5G) 기술혁신에 따른 변화에 적극 대응해 SK 정보통신기술(ICT) 연합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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